희토류 관련주를 찾아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목록에 오른 종목 대부분이 희토류를 직접 캐거나 정련하지 않는 회사였어요.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대체재를 만듭니다. 성안머티리얼스는 중국에서 희토류를 수입하는 계약을 맺은 회사예요.
그리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양산하는 기업은 비상장이었습니다. 오늘은 국내 희토류 관련주에 어떤 종목이 있고 대장주는 어디인지, 그리고 주가가 언제 왜 올랐는지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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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가 무엇이고 왜 관련주가 움직이나
먼저 배경부터 짚고 갈게요.
희토류는 17종의 금속 원소를 묶어 부르는 이름이에요. 전기차 모터, 풍력 발전기, 스마트폰, 그리고 최근에는 로봇에까지 들어갑니다. 특히 강한 자석을 만드는 데 필수 소재예요.
문제는 공급이 한쪽에 쏠려 있다는 점입니다.
| 항목 | 중국 비중 |
|---|---|
| 세계 희토류 채굴 | 약 60% |
| 세계 희토류 정련 | 90% 이상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6년 4월 프랑스에 제출한 보고서에 담긴 수치예요.
이 구조 때문에 관련주가 움직입니다.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하면 공급 부족 우려가 생기고, 그 대안이 될 만한 기업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흐름이에요.
국내 희토류 관련주 한눈에 보기
주요 종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종목명 | 종목코드 | 상장 시장 | 연결 고리 |
|---|---|---|---|
| 유니온머티리얼 | 047400 | 코스피 | 페라이트 마그넷(희토류 대체재) |
| 유니온 | 000910 | 코스피 | 유니온머티리얼 모회사 |
| 삼화전자 | 011230 | 코스피 | 자성 소재 |
| 성안머티리얼스 | 011300 | 코스피 | 중국 광산기업과 희토류 수입계약 |
| 동국알앤에스 | 075970 | 코스피 | 세라믹 소재 |
| 노바텍 | 285490 | 코스닥 | 자석 응용 제품 |
이 밖에 티플랙스, 쎄노텍, 혜인 등도 희토류 테마로 함께 거론돼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위 종목들은 대부분 희토류 자체를 생산하는 회사가 아니에요. 대체 소재를 만들거나, 수입·유통하거나, 관련 부품을 만드는 회사들입니다.
국내 희토류 대장주는 어디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이 사실상 대장주 역할을 해요.
이유는 주가 반응을 보면 드러납니다.
| 시점 | 유니온머티리얼 반응 |
|---|---|
| 2025년 10월 10일 | 상한가 |
| 2026년 1월 7일 | 개장 동시 상한가 |
| 2026년 3월 12일 | +25.42% |
| 2026년 5월 13일 | +8.50% (장중 +18.44%) |
희토류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움직입니다. 테마주에서 대장주를 판별하는 기준이 바로 이런 반응 속도와 폭이에요.
다만 유보 사항도 있습니다. 한 자료는 희토류 대장주로 특별히 꼽을 종목이 없다고 정리하기도 했어요. 절대적 시가총액이나 실적 규모로는 대장주라 부르기 어렵다는 시각입니다.
모회사인 유니온(000910)도 함께 보셔야 해요. 유니온머티리얼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어 전통적인 희토류 대장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유니온머티리얼과 유니온, 무엇을 만드나
두 회사를 좀 더 들여다볼게요.
유니온머티리얼(047400)
주력 제품은 페라이트 마그넷이에요. 파인세라믹 중 자기적 기능을 이용한 제품입니다.
여기가 핵심이에요. 페라이트 마그넷은 희토류 자석의 대체재로 분류됩니다. 희토류를 쓰지 않고 만드는 자석이에요.
즉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조이면 대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로 주가가 반응하는 구조입니다.
주요 매출처는 보쉬, 브로제, 발레오 같은 세계적 전장업체들과 삼성, LG전자 같은 가전업체예요. 이 밖에 절삭공구, 전자레인지용 마그네트론 스템, 수도밸브용 디스크 등도 만듭니다.
유니온(000910)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예요. 종속회사로 유니온툴텍과 유니온머티리얼베트남 등도 두고 있습니다.
성안머티리얼스, 수입 계약이라는 다른 경로
성안머티리얼스(011300)는 연결 방식이 달라요.
중국 광산기업과 희토류 수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희토류 수급에 기여한다는 점이 부각됐어요.
2025년 10월 13일에는 미국 희토류 조달망 확보가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주가는 521원이었어요.
대체재를 만드는 유니온머티리얼과는 논리가 반대입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를 안 쓰는 자석으로, 성안머티리얼스는 희토류를 들여오는 통로로 연결돼 있어요.
같은 테마 안에서도 이렇게 성격이 갈립니다.
주가가 오른 포인트, 급등 이벤트 정리
국내 희토류 관련주는 중국발 뉴스에 반응해왔어요.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25년 10월 10일, 중국 상무부 수출통제 결정
중국 상무부가 역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을 발표했어요. 통제 대상에 사마륨, 디스프로슘, 가돌리늄, 터븀,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금속과 사마륨-코발트 합금, 터븀-철 합금 등이 포함됐습니다.
| 종목 | 등락률 |
|---|---|
| 유니온머티리얼 | 상한가 |
| 유니온 | +16.78% |
| 동국알앤에스 | +9.15% |
| 노바텍 | +9.12% |
| 성안머티리얼스 | +7.50% |
2026년 1월 7일, 중국의 대일본 수출통제 시사
중국이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통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 종목 | 등락률 |
|---|---|
| 유니온머티리얼 | 개장 동시 상한가 |
| 유니온 | +21.39% (5,080원) |
| 삼화전자 | +14.49% |
| 성안머티리얼스 | +8.00% |
2026년 3월 12일, 미국 재고 부족 보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미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희토류 재고가 약 2개월 치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어요. 중국이 수출 제한을 강화하면 미국은 첨단 무기 생산을 줄이거나 전략 비축분을 써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종목 | 등락률 |
|---|---|
| 유니온머티리얼 | +25.42% (1,850원) |
| 유니온 | +15.38% (4,950원) |
| 삼화전자 | +11.05% (2,815원) |
| 성안머티리얼스 | +9.97% (353원) |
2026년 5월 13일, 미중 정상회담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해 다음 날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앞둔 시점이었어요. 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공급 통제가 논의될 예정이었습니다.
| 종목 | 등락률 |
|---|---|
| 유니온머티리얼 | +8.50% (1,965원, 장중 2,145원) |
| 유니온 | +3.64% (4,415원) |
| 동국알앤에스 | +1.80% (2,260원) |
패턴이 뚜렷해요. 네 번 모두 중국의 수출 통제 관련 뉴스가 계기였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새로운 축
2026년 들어 또 하나의 재료가 붙었어요.
휴머노이드 로봇에 희토류 자석이 대량으로 들어갑니다.
| 항목 | 수치 |
|---|---|
| 로봇 1대당 서보모터 | 약 40여 개 |
| 모터 1개당 자석 | 50~100g |
| 로봇 1대당 총 자석 | 2~4kg |
| 테슬라 옵티머스 기준 | 네오디뮴철붕소 자석 3.5kg |
중국 경제지 정취안바오가 2026년 4월 보도한 내용이에요.
문제는 이 자석 공급망도 중국에 쏠려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희토류 전문매체 레어어스익스체인지스는 서구 기업들이 로봇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서는 앞서 있지만, 채굴 이후 정련과 자석화 단계에서는 중국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분석했어요.
중국은 희토류 정련부터 합금, 자석 가공, 모터 조립까지 이어지는 산업 사슬 전체를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시점은 좀 더 뒤로 봐야 해요. 시장조사기관 아다마스인텔리전스는 로봇이 공장과 물류 현장으로 본격 확산하는 시점을 2029년부터로 예상했습니다.
성림첨단산업, 비상장이지만 알아야 할 회사
이 대목이 중요해요.
성림첨단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양산하는 기업입니다. 대구 달성군 현풍공장에서 생산해요.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 재편이 거론될 때마다 국내 유일 양산 대안으로 언급됩니다. 2026년 2월 5일에는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풍공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비상장 기업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수할 수 없어요.
이 점을 모르고 검색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관련 기사에 자주 등장하다 보니 상장사로 오해하기 쉬운데, 증권사 앱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요.
현재 상황과 확인할 점
국내 희토류 관련주를 볼 때 짚어야 할 구조예요.
첫째, 대부분이 대체재 또는 유통 기업입니다.
| 유형 | 종목 | 연결 논리 |
|---|---|---|
| 대체재 생산 | 유니온머티리얼 | 희토류 안 쓰는 자석 수요 증가 기대 |
| 수입·유통 | 성안머티리얼스 | 희토류 조달 통로 확보 |
| 모회사 | 유니온 | 종속회사 가치 연동 |
| 부품·소재 | 삼화전자, 동국알앤에스, 노바텍 | 자성 소재 관련 |
국내에 희토류를 직접 채굴하거나 정련하는 상장사는 사실상 없어요. 이 점이 미국 희토류 관련주와 가장 다른 지점입니다.
둘째, 실적 연결이 즉각적이지 않습니다. 중국이 수출을 통제한다고 해서 국내 기업 매출이 곧바로 늘어나는 구조가 아니에요. 대체 수요가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셋째, 뉴스 소멸 시 되돌림이 빠릅니다. 급등 이벤트 이후 주가가 원래 자리로 돌아온 사례가 반복됐어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
- 공급망 재편 흐름은 실재합니다. 중국이 채굴 60%, 정련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각국에서 나오고 있어요.
-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새 수요처가 생겼습니다. 로봇 1대당 자석 2~4kg이 필요해요.
- 정부 관심도 커졌습니다. 산업통상부 장관이 성림첨단산업 공장을 직접 방문했어요.
- 대체재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요. 희토류 공급이 조여지면 페라이트 마그넷 같은 대체 소재가 부각됩니다.
- 수입 계약 사례가 나왔습니다. 성안머티리얼스가 중국 광산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어요.
부정적으로 봐야 할 부분
- 직접 생산 기업이 없습니다. 국내 상장사 중 희토류를 채굴하거나 정련하는 곳이 사실상 없어요.
- 실적 연결이 약합니다. 테마 뉴스가 매출로 이어지는 경로가 길고 불확실해요.
- 급등락이 반복됩니다. 네 차례 급등 이벤트마다 이후 되돌림이 있었습니다.
- 핵심 기업이 비상장이에요. 성림첨단산업은 투자할 수 없습니다.
- 로봇 수요는 시간이 걸려요. 아다마스인텔리전스는 본격 확산을 2029년부터로 봤습니다.
- 미중 협상 결과에 좌우됩니다. 통제가 완화되면 테마 자체가 약해질 수 있어요.
앞으로 확인할 세 가지
- 중국의 수출 통제 정책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급등의 계기가 모두 여기서 나왔어요.
- 실제 수주와 매출 반영입니다. 대체 수요나 수입 계약이 실적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셔야 해요.
- 휴머노이드 양산 일정입니다. 로봇 수요가 실제로 붙는 시점이 관건입니다.
주가 수치는 발행 시점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급등락이 잦은 테마라 위에 정리한 수치들은 각 이벤트 당시 기준이에요.
FAQ
Q1. 국내 희토류 대장주는 어디인가요?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이 사실상 대장주 역할을 해요. 관련 뉴스에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반응합니다.
Q2. 유니온과 유니온머티리얼은 무슨 관계인가요? 유니온(000910)이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예요. 둘 다 코스피에 상장돼 있습니다.
Q3.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를 만드나요? 아니에요. 희토류 대체재인 페라이트 마그넷을 만듭니다. 희토류 공급이 조여지면 대체 수요가 늘어난다는 논리로 연결돼요.
Q4. 성림첨단산업 주식을 살 수 있나요? 비상장 기업이라 살 수 없어요. 국내 유일 네오디뮴 영구자석 양산 기업으로 자주 거론되지만 상장사가 아닙니다.
Q5. 주가는 언제 올랐나요? 2025년 10월 중국 수출통제 결정, 2026년 1월 대일본 통제 시사, 3월 미국 재고 부족 보도, 5월 미중 정상회담 전날 네 차례가 대표적이에요.
Q6. 왜 중국 뉴스에 반응하나요? 중국이 세계 희토류 채굴의 60%, 정련의 9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에요.
Q7. 휴머노이드 로봇과 무슨 관계인가요? 로봇 1대에 네오디뮴 자석 2~4kg이 들어가요. 테슬라 옵티머스는 3.5kg 수준입니다.
Q8. 국내에 희토류를 직접 캐는 기업이 있나요? 상장사 중에는 사실상 없어요. 대체재를 만들거나 수입·유통하는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결론
정리하면 국내 희토류 관련주는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이 사실상 대장주 역할을 하고, 모회사 유니온(000910)과 삼화전자(011230), 성안머티리얼스(011300), 동국알앤에스(075970), 노바텍(285490) 등이 함께 거론돼요.
주가는 중국발 뉴스에 반응해왔습니다. 2025년 10월 수출통제 결정, 2026년 1월 대일본 통제 시사, 3월 미국 재고 부족 보도, 5월 미중 정상회담 전날 네 차례가 대표적이에요.
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새 축이 붙었습니다. 로봇 1대당 자석 2~4kg이 필요하고 테슬라 옵티머스는 3.5kg 수준이에요.
다만 구조를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국내 상장사 중 희토류를 직접 채굴하거나 정련하는 곳은 사실상 없어요. 대체재를 만들거나 수입·유통하는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국내 유일 네오디뮴 영구자석 양산 기업인 성림첨단산업은 비상장이라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시면 좋겠어요.
테마 뉴스가 실제 수주와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