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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관련주 테마주 종목 분석
저평가를 받았던, 시멘트 관련주들이 2021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대표적으로 신규 분양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재건축이나 신규로 지어지는 건물이 늘어남에 따라서, 시멘트 소비로 이어지고 관련 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 되기 때문이다.
시멘트 테마주에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확인을 해야할 포인트와 회사들의 상태등을 분석을 해보겠다. 주식 국가대표 조상님이 아닌 이상, 이런 좋은 흐름에도 저점과 고점은 알 수 없으니, 자신의 신념과 판단으로 하길 바란다.
시멘트 관련주 분석 포인트
부동산 공급 대책
- 서울에만 분당 신도시 3개 강남 3구 아파트 수와 유사한 32만 호 공급 예정
2025년까지 수도권 61.6만 호, 지방 22만 호까지 예정 되어있다. - 건설 시간 획기적인 단축(정비 사업 : 평균→5년 이내)
2월 4일 부동산 공급 대책으로 나온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을 하였을 때 새로운 건물이 많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보았을 때 자연스러운 시멘트 수요가 늘어날 전망으로 호재로 보는 게 맞다.
또한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서 생산이 2021년 69%, 2022년 75%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시멘트에 생산비용에 포함이 되는 유연탄의 국제 시제는 평균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친환경 기능으로 재평가
시멘트 제조 공정의 모든 단계에서 재활용 폐기물을 대체 투입할 경우 추가 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폐기물 처리와 추가 오염 발생을 억제하는 1석 2초의 효과와 폐기물 반입 수수료 수취로 금전 적인 혜택을 누릴 수도 있고 이미지 변신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실제로 시멘트 업계의 배당도 높지만 친 환경 설비 투자까지 단행을 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저평가를 당했지만, 회계상 이익보다 현금 흐름이 훨씬 좋은 산업이다.
시멘트 관련주 종목 분석
출처 : BNK 투자 증권
한일시멘트
시멘트, 레미콘, 몰탈 등 연관 제품이 황금 분할을 이루는 사업 구조
시멘트를 주 원료하는 콘크리트 제품은 레미콘과 몰탈이 대표적이다. 레미콘은 주로 주택 등 건축물 골조용으로 소요되고 몰탈은 건축 공사 마감 혹은 미장재로 사용된다.
시멘트 업체들이 레미콘과 몰탈 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면 자가 소비를 통해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는데다 건설 공사 전 기간에 걸쳐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안정적인 실적 창출에도 유리하다. 한일 시멘트의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구성은 시멘트 40.2%, 레미콘 23.5%, 레미탈(몰탈 고유 브랜드 명) 31.8%이다.
쌍용양회
쌍용양회는 업황 침체로 작년에 매출액이 4.4% 감소했다.
하지만 외형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원가율이 75.0%에서 71.7%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원가 율 개선의 상당 부분이 친환경 설비 투자 효과에 기인한다.
2018년 1,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폐열 발전 설비를 완공했다.
이에 따라 전체 전력비 30%를 절감하고 있다. 2020년 말에는 2년 여에 걸쳐 830억원을 투자한 폐 자원 연료 투입 개선 설비를 구축했다.
설비 개선으로 유연탄 사용량 역시 3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예정대로 유연탄 투입이 크게 줄어들면 추가적인 원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아세아시멘트
별도 기준 아세아시멘트는 한일시멘트와 함께 시멘트, 레미콘, 몰탈을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이다. 종속 회사인 아세아산업개발은 콘크리트 타일과 벽돌을 생산한다.
오히려 한일시멘트 보다 시멘트 관련 수직 계열화가 더 잘된 상태이다.
하지만 규모가 훨씬 큰(생산 능력 기준 2배) 한라 시멘트를 인수하면서 사업 구조가 달라졌다. 시멘트 전 업사인 한라 시멘트의 연결 편입으로 시멘트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업황 변화에 민감한 구조가 된 것이다. 인수 금융 동원으로 차입금도 급증해 탄탄한 회사의 이미지도 희석됐다. 물론 업계 위상이 강화되고 호황기에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재무 구조 악화와 사업 구조의 안정성 약화 등 단점이 더 커 보인다.
성신양회
성신양회는 시멘트 주 설비 킬른(소성로)을 5기 보유하고 있다.
5기 모두 타업체에 비해 Capa가 크고 최근에 설치돼 효율이 뛰어난 점이 장점이다.
특히 한국의 모든 킬른 중 가장 최신인 6호 킬른(4호 킬른은 없고 바로 5호, 6호로 명명)은 연 생산 능력 300만톤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설치 당시 세계 2위)이다. 6호 킬른은 생산 능력 기준으로는 비중이 30%이지만 실제 생산 실적 비중은 40%에 달해 원가율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의 경영권을 인수한 삼표 그룹은 유진 기업과 함께 국내 레미콘 시장의 1,2위를 다툰다. 레미콘은 시멘트의 최대 수요처이다.
삼표의 시멘트 소비량은 전체 내수의 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일 삼표가 시멘트 구매선을 100% 변경한다면 삼표시멘트의 시멘트 점유율(Capa 기준16.3%)은 크게 올라간다. 삼표 그룹은 레미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몰탈, 콘크리트 제품, 골재 등 기타 시멘트 관련 제품까지 포함하면 국내 최대의 건설 자재 그룹이다. 물론 업계의 관행 혹은 질서가 있기 때문에 거래선을 쉽게 변경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삼표시멘트의 점유율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시멘트 관련주 마무리
올해 증권사의 자료를 찾아 보았을 때, 목표 주가가 평균보다 높게 제시를 하고 있을 만큼 수요가 많아질 전망이니, 여러 자료를 보고 참고를 하길 바란다.